
제 8 대 KOMISS 회장(2014-2015) 도 은 식
Ⅰ. 서문: 척박한 땅에 뿌린 씨앗, 거대한 숲이 되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의 역사는 도전과 혁신의 기록 그 자체입니다. 우리 학회의 뿌리는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인 2002년, 척추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던 선구적인 의사들이 모여 결성한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최소침습 수술은 생소한 분야였으나,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돕겠다는 우리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습니다. 초대 회장이셨던 박춘근 회장님을 필두로 대학과 개원가의 척추신경외과 의사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열정적으로 시작했던 것입니다
연구회로서 내실을 다져온 우리는 2007년, 마침내 정식 학회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대한민국 척추 외과학계에서 최소침습 분야가 명실상부한 주류 학문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로 현재까지 KOMISS는 수많은 회원들의 헌신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척추치료의 대표학회로 성장했습니다
저는 2014년, 제8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며 우리 학회의 지난 역사를 되새겨보고. 선배님들이 일궈놓은 이 단단한 토양 위에서, 이제는 ‘Beyond Korea” “코리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KOMISS’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Ⅱ. 세계화의 서막: 2014년 11월, KOMISS 국제학회 개최
회장 취임 후 제가 가장 먼저 집중한 것은 우리 학회의 국제적 리더십을 확인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실이 바로 2014년 11월에 열린 KOMISS 국제학회였습니다. 당시 우리 학회에서는 2년에 한 번씩 국제학회를 개최하자는 결정을 하고 그 실천으로 이 국제학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1. ‘K-Spine’ 브랜드의 국제적 선포
이 학회는 우리 학회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의 석학들을 대거 초청하여 한국 의료진의 독보적인 술기를 선보였으며, 이는 참석한 해외 전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 live surgery를 진행하고 학회장에서 서로 토론하는 세션을 만들어 “IT 강국 한국”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2. 글로벌 네트워크의 교두보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전 세계 주요 학회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때 형성된 국제적 유대감은 훗날 우리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를 유치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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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결정적 터닝포인트: 2014년 6월 파리의 승전보
KOMISS의 위상을 단숨에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린 사건은 2014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4차 세계 최소침습학회(WCMISST)에서 일어났습니다.
1. 치열했던 2016년 세계학회 유치전
저는 회장으로서 핵심 이사진과 함께 파리 현지로 날아가 2016년 차기 세계학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유수의 경쟁국들 사이에서 대한민국이 가진 의료 기술의 우수성과 KOMISS의 조직력을 어필하며 위원들을 설득했습니다.
2. 대한민국 개최 확정의 감격
이사회에 참석하여 학회 유치를 강력히 홍보 한 결과 마침내 2016년 WCMISST를 대한민국 제주에서 개최하는 걸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KOMISS가 세계 최소침습 척추 분야의 주류 세력으로 당당히 인정받았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파리에서의 이 승전보는 우리 학회 역사에 기록될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분들이 같이 도와주셨지만 2016년 10대 회장으로서 제 5차 WCMISS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최건 회장님의 도움이 아주 컸었습니다





Ⅳ. 지식의 전파: 2014년 상해, 한국의 술기를 가르치다
세계화는 우리의 목소리를 전파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저는 2014년 6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중국 최소침습 척추학회’에 초청받아 한국의 앞선 기술력을 전수했습니다.
1. KOMISS의 역사에 대한 강의
중국측에서 아시아에사 중국 일본과 다르게 한국에서는 신경외과. 의사들이 미세침습 척추치료에서 주도적인 이유를 강의해 달라해서 KOMISS를 통해 2002년부터 환자들이 원하는 미세침습치료에 집중하면서 학회에서 학문적인 근거를 제시해 왔고 또한 대학과 개원가의 환상적인 협조와 이해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회장도 대학과 개원가에서 번갈아 가면서 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2.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가는 교두보
중국 학계에서의 이러한 강연 활동은 KOMISS가 아시아 척추 외과학계의 맹주임을 확인시켜 준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우리가 축적한 지식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 의사들에게 영감을 주는 과정은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였습니다.

Ⅴ. 학술적 내실: 세계적 저널에 울려 퍼진 KOMISS의 이름.
1. SCI급 저널 투고의 활성화
KOMISS 소속의 수많은 의사들이 국제적으로 저명한 SCI급 학술지에 탁월한 논문들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우리 학회가 단순히 ‘수술을 잘하는 집단’을 넘어, ‘근거 중심의 의학(EBM)’을 선도하는 권위 있는 학술 단체임을 전 세계에 증명한 것입니다.
2. 학회 위상의 질적 격상
좋은 논문들이 세계적인 저널에 실리면서 KOMISS의 이름은 국제 학술계에서 신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학회의 학술적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영향력도 커졌으며, 이는 우리 학회가 세계 무대에서 발언권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
Ⅵ. 찬란한 결실: 2016년 제주 세계학회의 대성공
비록 제 회장 임기는 2015년에 마무리되었으나, 재임 기간 동안 뿌린 세계화의 씨앗은 2016년 제주 WCMISST 세계학회에서 거대한 꽃을 피웠습니다.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모여든 1000여 명의 척추 전문가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한국의 앞선 의료 기술에 감탄했습니다. 2014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세계화의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한 대성공이었습니다. 이 학회를 통해 우리 KOMISS는 명실상부한 세계 3대 최소침습 척추학회의 반열에 올랐으며, 대한민국 의료의 자부심을 만방에 떨쳤습니다.



Ⅶ. 결언: 우리는 이제 더 넓은 곳을 향해 나아갑니다
존경하는 KOMISS 회원 여러분,
2002년 작은 연구회로 시작했던 우리가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성장했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봉사했던 2014년과 2015년은 우리 학회가 국내라는 안온한 울타리를 넘어 세계라는 큰 바다로 항해를 시작한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파리에서의 긴박했던 유치전, 상해에서의 열정적인 강의, 그리고 밤잠을 설쳐가며 써 내려갔던 수많은 논문들. 이 모든 땀방울이 모여 오늘날 '글로벌 KOMISS'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저는 우리 학회가 세계 무대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들을 보며 깊은 감동과 보람을 느낍니다.
“‘Beyond Korea’”는 우리에게 원대한 도전입니다. 우리가 닦아놓은 이 길 위에서 후배 의사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표준을 만드는 주역으로서, 우리 KOMISS가 인류의 척추 건강을 지키는 등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그 뜨거웠던 시간들을 기억하며, 저 또한 영원한 코미스인으로서 우리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2026년 3월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8대 회장 도 은 식